말하기 불안
말하기 불안의 대처방안
㉮말하기 불안의 원인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이 내용은 말하기 불안 증상을 분석하여 그 원인을 이해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정하였다. 자신의 말하기 불안 증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어 지도한다.
말하기 불안은 무대공포, 수줍음, 부끄러움 등과 같이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하기에 앞서 또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불안 증상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말하기 불안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대중 앞에 설 때 이러한 현상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말하기 불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말한 내용에 대한 확신이나 준비 정도, 청중의 반응에 대한 염려, 자아 개념이나 성격, 대중적 말하기의 경험 정도, 청중이나 말하기 환경의 친숙도 등을 들 수 있다. 자신이 말할 내용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화제와 관련한 입장이나 내용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말하기 불안이 높을 수 있다. 청중이 자신의 말을 어떻게 평가하고 반응할 것인가에 대한 염려 특히 자신의 말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자신을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평가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심리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자아 개념이 부정적이거나 성격이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 말하기 불안을 더 심하게 경험할 수 있따. 대중 앞에서 말을 해 본 경험이 많거나 말하기 상황에 친숙한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말하기 불안 정도가 높지 않을 것이다.
말하기 불안 해소방안: 우선 말하기 불안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말하기 불안 증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와 연습을 통해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따. 몸의 긴장을 이와시키는 방법을 이용해서 말하기 불안에 대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안을 이길 수 있도록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할 수도 있다. 공하는 장면을 그려 본다든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본다든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말하기 불안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더 전문적인 심리 치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 것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말하기 불안 정도나 증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상대가 말하기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말하기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청자와 관련된 내용이다. 자신의 말을 여러 사람 앞에서 한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의 요인이기도 하지만 특히 낯설거나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대중 앞에서 말을 할 떄에는 말하기 불안이 더 클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자가 불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말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청자의 능동적인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자의 긍정적 반응은 화자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함으로써 준비한 내용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 위해서는 담화 상황과 말의 내용에 더 주의를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청자 자신도 화자와 더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자신이 여러 사람 앞에서 직접 말을 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청자의 반응을 말해보고 청자의 한사람이 되어서 화자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해보도록 지도한다.
말하기 불안 대처 방법
1) 인식문제의 대처 방법
➀말하기 상황에 대한 인식 전환: ‘이 발표가 나를 이처럼 불안하게 만들만큼 대단한 것인가’라는 불안의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 본다. 그러고나서 ‘자신을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더불어 말하기의 의의에 생각을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➁자신에 대한 인식 전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개념과 실수를 용납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을 바꾸어야 한다. 지나친 강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화법교실에서는 어느정도의 실수는 용인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듯이 성공적으로 말표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➂불안에 대한 인식 전환: 불안자체를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하고 ‘불안해 미치겠네. 정말 초조하다’와 같은 극단적인 표현이 아니라 ‘어 제법 흥분되는데’와 같이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감정적 생리적 문제의 대처방법
➀체계적 둔감화: 체계적 둔감화는 불안한 감정과 상반되는 반응이 불안 반응에 대신하여 일어나도록 조건을 만드는 상호억제의 원칙이 이론적 기반이다. 이것은 불안보다 이완을 느끼도록 점진적인 단계를 거치게 설계되었다.
➁불안증 극복체조:
1. 심호흡을 천천히여러 차례 반복한다.
2. 혀와 턱을 풀어준다.
3.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4. 손과 손목의 힘을 빼고 풀어준다.
5. 어깨와 등을 똑바로 하고 앉은 다음 배를 당긴다.
6. 머리와 목에 힘을 빼고 천천히 좌우로 그리고 아래위로 돌린다.
➂실제상황 노출법: 두려워하는 말하기 상황을 직접적으로 상상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는 상상했지만 예상했던 끔찍한 결과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을 둔다. 이 방법의 전제는 ‘실제 두려워하는 대상을 접하였는데도 아무런 해로운 결과가 나타나지 않게 되면 불안 반응은 소멸되며 연설을 하는데 있어서 실제 위협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3)말하기 행위준비
말하기 상황에서 말을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인지적 감정적 차원의 불안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말하기에 대한 준비가 소홀하거나 말하기 기술 자체가 미숙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말하기에 대한 숙달도를 높여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준비 단계부터 실행 단계까지 말하기 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말하기 기술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준비단계에서는 자신에게 친숙하며 열정을 가지고 전달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자료를 치밀하게 수집하고 전달하기 편하도록 내용을 효과적으로 조직한 후 사전 연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실행 단계에서는 시선접촉, 손동작, 자세 등이 자연스럽도록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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